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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수초

(물생활) 씨앗 수초 어항, 석달 뒤의 소감 30cm 슬림 어항 11주차 씨앗 수초 어항 알비노 네온 레드 하이도살 고정 구피 1쌍 + 치어 6마리 생이 새우 다수, 다슬기 다수 씨앗수초를 심은지 석달이 되어간다. 씨앗수초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글을 적어본다. 물론 나 역시 아직 초보다. 초보가 왕초보에게 드릴 수 있는 조언임을 보시는 분들도 꼭 알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1. 씨앗수초가 자란 뒤의 모습을 미리 확인하세요. 당신이 원하는 모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제가 뿌린 씨앗수초는 위의 사진처럼 길고 좁은 잎으로 자라나요. 색은 약간 검붉은 색이 도는 녹색이네요. 2. 씨앗을 너무 빽빽히 뿌리지 마세요. 처음엔 촘촘히 나오는 새싹이 예쁘지만, 새싹이 자라남에 따라 공간이 부족해져서 잘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 더보기
(물생활) 금붕어? 열대어? 어떤 물고기를 키울까? 처음에는 구피를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수조를 꾸미고 나니 뜬금 없이 금붕어가 생각이 났다. 작은 열대어보다 눈도 크고 덩치도 큰 금붕어가 더 친근한 반려 동물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싶어서다. 아이로 인해 물생활을 마음 먹었기 때문에 좀 더 친구같은(?) 물고기를 들이면 어떨까 싶어진 것. 내가 어릴 때(무려 20년 전...)는 금붕어가 훨씬 흔했다. 그래서 '금붕어는 너무 평범하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어딜가도 열대어를 더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물온도를 올려주는 히터만 있으면 관리가 더 쉽고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막연히 구피를 키워야지 하고 생각했던 건 강인해서 키우기 쉽다는 이유였다. 여과기도 없이, 환수도 거의 하지않으면서 구피를 잘 키우고 있던 지인의 어항이 그.. 더보기
(물생활) 씨앗 수초의 발아와 폭풍적인 성장 30cm 슬림 어항 1주차 씨앗 수초 어항 씨앗 수초를 뿌린지 일주일 만에 바닥이 초록으로 가득 찼다! 발아율이 높아 숨도 못 쉴 만큼 빽빽하다. 판매자가 보내온 씨앗의 2/3 정도를 뿌렸었는데, 그것의 절반만 뿌렸어도 충분했을 것 같다. 새싹들이 떠오르지 않게 비닐을 깔고 조심스레 물을 채웠다. (수돗물을 하루 받아놓고 염소를 날린 물) 온도계와 걸이식 여과기를 달아주었다. 온도를 보니 물 온도가 25도 정도로 유지되어 히터는 달지 않았다. 아이가 있어 겨울에도 집안 온도를 23~25도 정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히터가 필요 없을 것 같다. 열대어는 수온이 25도 이상 유지해주면 면역력도 좋아지고 잘 산다고 하는데, 내가 키우려고 생각하는 구피는 생존력이 강해 그보다 조금 낮아도 잘 산다고 한다... 더보기
(물생활) 수초 어항을 시작하다 30cm 슬림 어항 3일 씨앗 수초 어항 아이 두 돌 선물로 어항을 들였다. 일명 '물생활'을 시작한 것이댜. 아이 키우는 집에서 많이들 하시는 것 같다. 그러다 물생활 매니아가 되는 분들도 많고. ㅎ 식물을 좋아하는 나는 물고기보단 수초에 더 관심이 많이 갔다. 그래서 수초 어항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비용: 옥션에서 수초 어항을 검색해서 작고 저렴한 세트를 구매했다. 30cm 슬림 어항, led 조명, 흑사, 돌, 유목, 수초 씨앗, 걸이식 여과기, 온도계, 뜰채, 히터, 뚜껑으로 구성하여 7만원 중반대의 가격이었다. 나중에 여과기에 넣을 여과재와 박테리아, 3구 콘센트를 따로 구입하는데 1만 5천원 정도 더 들었다. 물고기와 밥을 사는데 또 얼마간의 비용이 더 들 것이다. 설치 과정: 어항은 스티로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