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월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의 정원...무스카리 구근 심다 나의 정원은 북향 노천 베란다에 마련한 다섯개의 사각화분... 겨울에는 더 춥고 황량해지는 곳...하지만 그곳에 내년 봄의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노랗게 물든 수국... 작년 여름에 심어서 이곳에서 겨울을 한번 났다. 봄에 다 죽은 줄 알고 뽑아내려다 뿌리가 너무 단단히 흙을 움켜쥐고 있어 뽑아내지 못하고 싹둑싹둑 가위질을 했었다. 그러다 아주 작은 새순을 발견!!! 너 살아있었구나!!! 며칠 지켜보니 싱그러운 새순이 쏙쏙 올라와 감격했다. 그 추운 겨울에 북향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다니... 너무 기특한 수국이다. 수국은 전 해의 가지에 생긴 꽃눈에서 꽃이 피는지라 올해는 단 한 송이의 꽃뭉치만 볼 수 있었다. 올해 가지에 꽃눈이 많이 달렸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는 꽃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