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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허브들이 얼마나 컸나? 3주 만에 폭풍 성장한 허브들... 특히 앞 줄의 바질, 애플민트, 페퍼민트가 쑥쑥 자라서 화분이 모자랄 지경이 되었다. 페퍼민트는 가끔 따서 허브차를 마신다. 저렇게 컸으니 조금 따 먹어도 티가 나질 않는다. 바질은 모자이크병이 의심되어 먹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잘라버리지도 못하고 있다. 모자이크병은 옮긴다고 하는데, 다행히 다른 식물에 피해는 없는 것 같다. 바질도 병세가 좀 약화되는 듯 하고... 애플민트는 보송보송한 솜털을 잔뜩 달고서 동글동글 아기처럼 귀엽다. 키가 작아서 바질과 페퍼민트에 좀 치이는 모습이다. 라벤더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한번 핀 꽃은 잘 지지도 않는다. 거의 3주 째 피어 있는 꽃도 있다. 가장 변화가 적은 듯한 것이 로즈마리인데, 향은 가장 달콤하다. 손으로 가지를.. 더보기
프렌치 라벤더에 찾아온 손님 나의 베란다 농장 (ㅋㅋ)에는 허브 파트도 있다. 허브 모종은 채소 모종보다 훨~씬 비싸다. 채소 모종이 개당 200원~ 300원이라면 허브는 2000원~3000원이다. (서울 강동구 동네 기준) 제일 좋아하는 라벤더와 로즈마리는 큰 맘 먹고 화분으로 5000원 씩 들여서 모셔왔다. 라벤더는 과습에 약하다고... 그런데, 똑같이 물을 줘도 라벤더가 먼저 주저앉는다. 푸~욱 주저 앉은 라벤더.... 아니, 로즈마리는 쌩쌩한데!!! 물을 주면 금새 벌떡 일어나 토끼 귀를 쫑끗 세운다. 언제 그랬냐는 듯... 과습에 약하다지만, 물 부족에도 매우 약한 녀석! 즉 예민한 녀석. 시들면 물 주고 살아나길 반복하다가 상자텃밭에 심어줬다. 원래는 물빠짐이 좋은 흙에 심어야 한대서 마사토를 주문해야 하나... 고민했지.. 더보기